도박 중독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유캔센터 [사진=한국마사회]
도박 중독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유캔센터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 도박 중독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연내 유캔센터 12곳을 신규 개설하고, '찾아가는 현장상담'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동대문지사, 강동지사 2곳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20일에는 각각 개소식을 갖고 경마고객 대상 건전레저 캠페인이 열렸고, 기념품 증정,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신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췄다. 고객이 언제든 방문하여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희망자에 한해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유캔센터 찾아가는 현장상담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유캔센터 찾아가는 현장상담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전국에는 유캔센터 총 16곳 있다. 또 올해 중 총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은 지난해 1년간 130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1~8월에 44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또한 시행횟수와 참여인원 모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시키며 중독예방 강화에 나섰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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