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군부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가로수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계룡시청]
충남 계룡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군부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가로수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계룡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 계룡시 가로수에 알록달록 뜨개 옷이 입혀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룡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군부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가로수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계룡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성, 이하 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염원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어린자녀가 있는 관내 엄마들이 많이 있는 ‘따숩게따숩게’ 봉사단원과 ‘달달맘’ 인터넷 카페 회원 20여명이 자녀의 하교시간 전에 소중한 시간을 내 봉사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계룡시여성단체협의회, 희망나눔봉사단 등은 나무 옷을 입히고 제70정보통신운용대대 군인들은 교통 통제·나무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센터는 오는 10월 2일 계룡세계군문화축제 전까지 나무 옷에 꽃장식을 다는 등 가로수 경관 조성을 마무리해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김창성 센터장은 “이색특화거리 조성과 겨울철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 보호하는 잠복소 기능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축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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