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 회의[사진=경북도]
경상북도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 회의[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북도, 경북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대구고용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이북5도경북사무소, 대구경북하나센터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이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관기관별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추진현황 보고, 탈북민 생활안정 강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탈북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용률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통계수치는 개선되고 있으나 오랜 분단이 초래한 이념적 갈등과 문화·정서적 차이로 인해 탈북민들이 한국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서울시 관악구에서 발생한 아사로 추정되는 탈북모자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도내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구심점이 되어 각종 지원사업의 정보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곧바로 공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면서, “경상북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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