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복지보건분과 회의[사진=경북도]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복지보건분과 회의[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18일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복지보건가족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는 지난 5월 23일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이다.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도정에 대한 상시 자문체계 구축으로 혁신적 도정추진 동력 제공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10개분과 14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복지보건가족분과도 10개 분과 중 1개이다.

이번 복지보건가족분과 회의에서는 복지건강국,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당면 현안 및 2020년도 신규시책 사업 보고에 이어 안강에 있는 ‘행복마을 돌봄터’를 방문하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건강국 소관 당면 현안 및 2020년도 주요 신규 시책 사업으로 ‘선택 예방접종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 졌고, 여성가족정책관 소관으로는 ‘가족센터 건립’ 등 4개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신규 시책사업 보고 후에는 부서장과 정책자문 위원들과 토론을 통해 신규 사업의 적절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사업에 대해서 사업명에 트라우마라는 명칭사용은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좋은 느낌을 줄 수 없다며 사업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또한 ‘경북형 마을돌봄터 확대’ 사업에 대해서는 ‘공동 육아 나눔터’, ‘마을 돌봄터’ 등 유사한 사업에 다른 변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사업의 통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회의 후에는 안강에 소재한 ‘행복마을 돌봄터’를 방문해 지역내 학생들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살펴보았다. 이곳은 학기 중에는 13시부터 19시까지, 방학중에는 10시부터 19시까지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돌보는 복지시설이다.

이곳을 방문한 위원들은 “단순 돌봄을 뛰어 넘어 독서지도,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정서 발달도 염두에 두는 모범이 되는 어린이 시설”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책자문위원들과 함께 할 때 행정의 질이 높아짐은 물론이고, 정책자문위원들의 던지는 말 한마디가 도정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어, 앞으로 더 자주 위원들을 모시고 자문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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