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여고 앞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안성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보행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안성시 당왕동 477-22번지 일원 안성여고 앞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오는23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보다 사람 통행이 우선인 보행자 중심의 교통신호 체계이다. 보행자 신호 시 모든 방향의 차량이 동시에 멈춰 서게 된다. 보행자는 대각선 방향으로도 길을 건널 수 있다. 이동이 편리하고 횡단시간이 단축돼 보행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모든 방향 차량 정지로 우회전 차량과 접촉 요인이 적어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보행권을 찾아주고 걷기 편한 도로조성과 교차로 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안성시는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 교차로를 발굴해 회전교차로 설치와 교차로 개선사업 등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교통 혼잡 구간 개선, 대기오염 감소 등 시민 교통 복지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