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대전시교육청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대전시 5개구에 거주하는 중·고·대학생 총 504명을 대상으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정당·입법분야(청와대, 국회 등) 부정·부패가 가장 많은 기관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대전시교육청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대전시 5개구에 거주하는 중·고·대학생 총 504명을 대상으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정당·입법분야(청와대, 국회 등) 부정·부패가 가장 많은 기관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청와대와 입법분야 국회 등이 부정·부패가 가장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관 1위로 나왔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대전시 5개구에 거주하는 중·고·대학생 총 504명을 대상으로 인식도를 조사, 시행할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대전지역 학생 43.1%는 정당·입법분야(청와대, 국회 등) 부정·부패가 가장 많은 기관 1위로, ‘사법분야(26.0%)’ ‘행정기관(11.7%)’ ‘교육기관(4.0%)’ 등 순위로 나타났다.

부정·부패 기관에 대해서 ‘정당 및 입법분야(청와대, 국회 등)’ 217명(43.1%), ‘사법분야(법원, 검찰, 경찰 등)’ 131명(26.0%), ‘행정기관(정부, 시·구청, 주민센터 등)’ 59명(11.7%), ‘교육기관(학교, 학원 등)’ 20명(4.0%), ‘민간기업’ 15명(3.0%)이 답했다.

‘언론기관(신문, 방송 등)’ 14명(2.8%), ‘공기업(공사, 공단 등)’와 ‘종교단체’ 13명(2.6%), ‘문화/예술/체육분야’ 11명(2.2%), ‘시민단체’ 8명(1.6%), ‘노조 등 노동단체’ 3명(0.6%) 순으로 분석됐다.

또 가족, 이웃 등 주변사람들이 금품, 향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에 대해서는 부패행위 보거나 들은 경험이 ‘있다’ 28.2%로 응답했다.

우리나라는 청렴한 사람이 부패한 사람보다 잘 살고 있다에 대해서는 74.8%는 부패한 사람이 청렴한 사람보다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중학생 29명(42.6%) ‘그저 그렇다’, 고등학생 73명(24.9%) ‘전혀 그렇지 않다’, 대학생 45명(31.5%) ‘그저 그렇다’와 ‘별로 그렇지 않다’ 응답률 1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부패해결 방법, 부패행위에 대한 적발·처벌의 강화’ 36.7%였다.

중학생 27명(39.7%) ‘부패를 유발하는 법·제도 개선’, 고등학생 111명(37.9%)와 대학생 49명(34.3%) ‘부패행위에 대한 적발·처벌의 강화’ 응답률 1위로 분석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의식 고취와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나이와 성별에 맞게 개발하고 생활 청렴 문화 확산 교육·캠페인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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