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상주시 건축과 간부와 직원들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축허가, 건축신고, 주택개량사업 등 전문 업무 분야를 스스로 학습해 업무처리도 빨라지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건축과는 올해 1월부터 '건축 관련 직무교육 및 민원 친절 응대'라는 주제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업무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사무실에서 1∼2시간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공무원의 자세와 공직가치, 건축 관련 업무, 인허가 업무 협업, 새로운 법령 및 사례 적용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는 과장과 팀장들이 맡는다.

해당 분야의 경험이 많다보니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강의를 듣는 직원 중 근무 경력이 짧거나 건축 업무를 처음 맡은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건축과 전체 직원 22명 중 경력 3년 이하 직원이 9명이며 행정·복지직도 3명에 이른다.

직원들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업무를 배워야 하는 입장"이라며 "사례 중심의 교육이라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민원 업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상호 건축과장은 "건축과 직원은 건축 민원업무와 인허가 업무 등 대민 업무를 직접 다루는 만큼 이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건축과는 앞으로도 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민원 친절 응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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