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파주시에 이어 18일 인접한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는 방향을 검토했다.

전면 취소된 행사는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와 내달 3~5일 개최하려던 ‘포천 한우 축제’ 등 2개 행사다.

이외에도 21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 예정됐던 ‘2019 38 포천 한탄강 마라톤 대회’와 ‘2019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제15회 포천예술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사태를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전면취소하거나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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