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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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9월 18일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 원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협력은 북한주민의 건강한 삶과 나아가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부분이며,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협력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남북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고양시는 접경지역으로서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최적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고양시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해 북한 보건의료 실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주민 건강관리 및 의료기반 제공, 북한 의료전문가 기술교육 등을 위한 「통일의료교육연구센터」 구상(안)을 제시하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국립암센터의 남북 보건의료 협력 구상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며, 향후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협력 거점도시, 남북경제협력 선도도시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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