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대만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썬프린세스호’가 승객과 승무원 3000여 명을 태우고 오는 21일 오전 전남 여수를 다시 찾는다.

지난달 8월 16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2934명을 태우고 여수크루즈항에 입항한 썬프린세스호 전경 [사진=여수시]
지난달 8월 16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2934명을 태우고 여수크루즈항에 입항한 썬프린세스호 전경 [사진=여수시]

 

‘썬프린세스호’는 축구장 두 배 반에 해당하는 길이 260m, 폭 32m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에 여수를 찾은 방문객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완전 개별자유관광을 즐긴다.

여수시는 방문객에게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는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이순신광장, 레일바이크, 예술랜드 등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운영한다.

크루즈 승무원의 사후면세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크루즈터미널과 이순신광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따로 운행한다.

터미널 앞은 개별자유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택시 승강장도 마련한다.

또 터미널에 중국어 입국심사도우미 10명을 배치하고, 여수엑스포역 이순신광장 오동도 관광안내소에 중국어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투입한다.

박람회장 내에는 특산품 판매대와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가 문을 열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환전소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여수소방서와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크루즈 이용객이 여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올 11월 국제크루즈 1척이 여수를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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