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원삼면 태풍 피해농가에서 하우스 철거를 돕고 있다. [사진=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원삼면 태풍 피해농가에서 하우스 철거를 돕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8일 제13호 태풍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면 한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을 거들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야속한 강풍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 60여명을 긴급 지원해 연면적 8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3동의 찢어진 비닐을 청소하고 하우스를 철거했다.

이번 태풍으로 용인시에선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는 등 관내 174농가에서 피해가 접수됐다.(10일 기준)

시는 각 구청과 읍면동에 응급복구반을 편성해 인력 지원 등 긴급복구를 돕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관내 7073부대 장병 130여명도 피해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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