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APEC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 연구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터파크]
17일 APEC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 연구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터파크]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17일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표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개도국 회원국의 전자상거래 실무협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Next Commerce Lab.) 연구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상무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내 많은 수의 국가들이 최근 엄청난 수준의 내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내수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아.태 지역 전체로 눈을 돌려 넓게 바라볼 수 있다면, 전자 상거래 기업들에는 아직도 무궁한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태지역 전체 국가의 전자상거래 내수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558억달러에서 2020년에 1525억 달러로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같은 기간 국가간 거래(CBT, Cross-Border Trade) 시장은 71억 달러에서 476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국가간 거래에 확실하게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간 거래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에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또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AI 추천, 검색 기능, 자동 번역, 간편 결제 등 IT 기술의 발전이 그러한 어려움을 기술로서 극복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IT 기술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다시 한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특히 강조했다   

한편, 인터파크 ‘넥스트커머스랩(Next Commerce Lab.)’은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을 준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작품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운영되고 있다. 

쇼핑·도서·여행·티켓 등 상품 군을 결합 상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이트 내부 시스템을 통합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미래를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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