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전체 공공조달 구매액의 9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 중소기업·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조폐공사 직원들이 신규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구매상담회에서 상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전체 공공조달 구매액의 9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 중소기업·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조폐공사 직원들이 신규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구매상담회에서 상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체 공공조달 구매액의 9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한다.

조폐공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 중소기업·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구매상담회에서 발굴한 신규 중소업체와 자체 분석을 통해 찾은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의 제품 목록을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기업의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업체에 제공, 우선 구매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초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의 MRO 제품 구매품목이 올 6월말 현재 1600여개로 늘었다.

또 사회적 기업 전체 구매액이 지난 2017년 4억1000만원에서 2018년 7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조폐공사는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 기업, 여성기업, 자활용사촌·친환경인증 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전체 공공구매액의 9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다.

2018년 총 구매액 955억원 중 중소기업 제품이 907억원으로 95%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도 전체 구매액 485억중 중소기업 제품이 461억원(95%)에 이른다.

이는 관련법상 공기업의 중소기업 물품 의무구매비율(50%)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조폐공사 신학수 경영지원처장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사회적 경제 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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