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륜을 모델로 한 락앤락 밀키 보온병 [사진=락앤락 웨이보]
등륜을 모델로 한 락앤락 밀키 보온병 [사진=락앤락 웨이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일천령일야’, ‘환락송’, ‘초교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등륜(덩룬)이 락앤락 밀키 보온병 모델로 활약한다.

락앤락은 중국 인기 배우 등륜을 중화권 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락앤락이 중국에서 현지 스타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데뷔한 등륜은 최근 출연 드라마 성공뿐 아니라 농구 예능 ‘아요람타구’, 미션 예능 ‘밀실대도탈’ 등에서 활약하며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중화권 스타 인기지표인 명성권력방 등에서 1~3위를 오가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등륜 인기는 광고 효과로도 즉각 이어졌다. 락앤락에 따르면 등륜을 대표모델로 선보인 9월 5일 첫 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 내 밀키 보온병 판매량이 1만 건을 달성했다. 덕분에 락앤락 주방생활용품 카테고리 점포 순위도 전일 대비 37단계나 껑충 뛰어오르며 3위를 기록했다.

9월 9일 등륜을 내세워 진행한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락앤락 웨이보]
9월 9일 등륜을 내세워 진행한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락앤락 웨이보]

향후 락앤락은 등륜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중국에서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주력 카테고리인 보온병과 물병, 밀폐용기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먼저 하반기 중국 시장 내 주력 신제품 중 하나인 ‘밀키 보온병’과 관련한 활동을 시작했다. ‘등륜이 소원을 들어준다(#邓伦许什么愿)’는 의미로 일명 ‘소원 보온병’이라는 별칭을 두고, 웨이보와 위챗 등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를 앞두고 등륜과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밀키 보온병은 산뜻한 파스텔 컬러와 부드러운 나무 무늬 뚜껑이 어우러져 신선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보온·보냉 기술과 품질을 기본으로,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스테인리스 차망을 장착했다.

등륜 웨이보에 공개된  모델 활동 이미지. [사진=등륜 웨이보]
등륜 웨이보에 공개된 모델 활동 이미지. [사진=등륜 웨이보]

강상구 락앤락 중국 리테일본부 상무는 “지난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락앤락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며 “1020대 SNS 팬층 1억여명을 보유한 등륜의 밝고 세련된 이미지가 락앤락 브랜드와 어우러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전체 매출의 약 4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한 결과 지난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부문 각각 8년 연속,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중국 항저우 대로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물  [사진=락앤락 웨이보]
중국 항저우 대로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물 [사진=락앤락 웨이보]
지하철 및 상가 등에 실시하고 있는  밀키 보온병 광고판 [사진=락앤락 웨이보]
지하철 및 지하보도 등에 실시하고 있는 밀키 보온병 광고판 [사진=락앤락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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