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삼도동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광산구]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삼도동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광산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삼도동 거점소독시설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사육농가에서 ASF 신고 접수됨에 따라, 광산구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같은 시각까지 돼지 관련 출입차량과 축산 종사자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6월부터 유지하고 있던 ‘ASF 방역상황실’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에 들어갔다.

나아가 광주축협의 도움으로 차량 2대를 투입, 돼지 사육농가 주변 소독을 지원하고, 삼도동 노안삼도로 983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덧붙여 광산구 돼지 사육농가 전체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특이사항을 확인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산구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 예정이던 ‘제2회 광산통일열차’ 운행도 취소했다. 열차 예매자에게는 곧 전화와 문자로 이런 사실을 알리고, 준비를 마치는 대로 미리 받은 참가비는 돌려줄 예정이다.

광산구 전체 돼지 사육농가는 7곳이고, 사육두수는 총 7833마리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