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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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주력 셋톱박스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 크기, 위치 등을 직접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 된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수어방송 크기를 최대 4배까지 확대 할 수 있고 위치도 화면 좌·우, 상·하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해 시청도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시각장애인 TV시청편의를 위해 AI기능과 연계한 화면해설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AI셋톱박스나 AI기능이 탑재된 B tv 누구 리모컨에 음성명령을 하면 TTS(Text to Speech) 기술로 명령에 대한 답변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예를 들면 시청자가 “아리아, 화면해설방송 찾아줘” 발화시, TV에서 “총 1개의 채널이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중이에요” 라는 음성안내가 나오고, 시청자가 “아리아, MBC 틀어줘” 하면 바로 해당 채널로 이동한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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