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하반기 행사가 9월 21, 22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의 2017년 전국 문화재 야행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상반기 야행에는 무려 8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천의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야행은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 밤마실’을 주제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문화재 야간 개방과 스탬프 투어, 근대문화 체험, 문화재 곳곳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저잣거리와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행사기간 중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내 문화재와 문화시설 등 15개소를 야간 무료 개방하여 누구나 둘러볼 수 있고,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개항박물관 맞은편에는 개화기 살롱이 재현되어 흥겨운 스윙댄스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중구청과 인천근대건축전시관 앞에서는 인천 관내 버스킹 팀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공연과 거리 마술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재에 대한 해설과 사진을 넣어 만든 개항장 여권을 받아 14개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문화재 야행 로고가 인쇄된 예쁜 에코백도 기념품으로 받아 갈 수 있다.

또한, 화각장, 단청장, 지화장 등 인천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근대의상, 흑백사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호텔이자 개항 당시 각국 사교의 장이 되었던 대불호텔에서는 사교댄스와 스윙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무도회가 열려,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여 참여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문화마실(플리마켓)과 신포시장까지 연결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저잣거리 150여개소가 중구청 일대에서 마련될 예정이며, 아트플랫폼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첫날인 21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박완규의, 둘째 날인 22일에는 가수 김완선의 축하공연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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