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안동시가 정부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올해 사업을 마무리 중에 있다.

시는 올해 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다목적 태양열 시스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개인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해주는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사업에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88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 추경에 확보한 1억 원의 예산으로 대기수요자 30여 가구에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08년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태양광 271가구, 태양열 42가구, 지열 26가구 등 총 339가구를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전기료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개인 주택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다목적 태양열 시스템 보급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12개소 경로당에 2억5천만 원을 들여 태양열 건조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2012년 첫 시행해 올해까지 총 55개소 경로당에 전액 보조금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태양열 온수기와 온수를 이용하는 농산물건조기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경로당의 연료사용 절감과 더불어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이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면서, 화석 에너지 고갈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이 사업이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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