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제천시가 의림지 등 3곳에 신호등 형식의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 알리미(이하 미세먼지 신호등)를 시범 설치했다.

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의림지 입구 △청전교차로 △시민회관 사거리 등 3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신호등 설치에 따라 주변에 살거나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천시의 6가지 대기질 정보(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와 5가지 기상정보(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위치의 가장 가까운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제천시 캐릭터(박달이)의 표정과 색이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나쁨(빨강)’으로 변한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실시간 대기질 상태를 이미지 및 색상으로 쉽게 안내해 대기상태에 대해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신호등 주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외출자제 등 미세먼지 예방활동에 적극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현재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 △수소충전시설 설치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생활환경·녹색쌈지숲 조성 △전기버스 도입 △양심마스크함 비치 및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 등을 추진 중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