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경위 스터디 모임 [사진=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농산경위 스터디 모임 [사진=전북도의회]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가 경제왜란을 맞아 경제강국 실현을 위한 이른바 열공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 농산경위는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9월 1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스터디 모임을 가졌다.

농산경위는 지난달 19일에 자체 스터디를 구성하고, 첫 번째로 전북도 금융정책과 일본 對 한국 수출규제, 백색국가 제외 조치 관련 대응을 위한 토론 등을 진행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번 스터디는 삼성증권 박주한 수석을 초청해 국내·외 금리 동향과 초저금리 시대의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질의응답과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초저금리시대 배경을 살펴보고 국내·외 금리의 장기적 추세와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외 사례 비교로 저금리시대 자산운용의 방법과 전북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경위는 지난달 19일 스터디를 시작으로 월 2회에 걸쳐 경제·산업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분야별 정책 추진방향 등의 스터디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강용구 위원장은 “전북도가 8월 26일에서 28일까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이 가장 바라는 투자 분야로 산업․경제(25.9%)를 손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농산경위 소관 업무들에 대해 전문성을 높여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철수 부위원장은 “초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해 전북도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과 금융소득 감소에 따른 노령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대응을 위해 경제 체질 개선 모색이 필요한 시점에서 농산경위의 이같은 행보는 전북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경제독립 실현을 반드시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농산경위원들은 제366회 임시회 개회와 스터디를 시작으로 10일 동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9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