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가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야외무대축제인 ‘2019시민뜨락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에 열린다.

지난 2017년 부산문화회관과 통합한 부산시민회관은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를 슬로건 기획된 시민뜨락축제는 이번이 3년째 개최되는 무료 축제이다. 낮 시간대 부산시민회관 주변의 직장인, 주민, 그리고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우연히 마주친 문화를 접하면서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무대가 되고 있는 ‘시민뜨락축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매우 공익적인 축제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민회관 기획공연으로, 합창에서부터, 재즈, 무용, 전통연희, 월드뮤직, 버블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부산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다.

라루체(팝페라)를 비롯해 파도도시크루(브라스 밴드), 콰르텟 드 콤마(현악4중주+타악), 빛주(재즈), 부산 세레나데(뮤지컬 퍼포먼스), 부산시립합창단(합창), Project 광어(무용), 뜨락(퓨전국악), 퍼스트 클래스(듀엣) 등 수준 높은 부산 지역의 예술단체를 초청해, 지역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산시민회관 기획공연인 남성현악5중주 ‘볼로시(월드뮤직)’의 음악을 시민뜨락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진다.

축제 첫 날인 9월 20일에는 라루체(팝페라)을 비롯해 ‘파도도시크루(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선다.

9월 27일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우수한 현악기 전공자(바이올린 2인, 비올라 1인, 첼로 1인) 총 4인으로 구성된 ‘콰르텟 드 콤마’가 클래식, 영화음악, 드라마 OST, 대중가요 등 대중들의 귀에 익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편성으로 공연된다. 이어서 ‘전통연희단 잽이’가 전통적 틀을 바탕으로 현대적 퍼포먼스를 가미한 단체만의 레퍼토리로 신명과 열정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전달 한다.

10월 4일에는 동아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재학생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빛주’가 재즈, 발라드, 팝, 락,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뮤지컬 or 팝페라 공연 전문단체인 ‘부산 세레나데’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희망과 사랑 그리고 감동을 전한다.

10월 11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멋진 공연이 있다. 10월 18일에는 국·내외에서 활박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 무용가이자 문화예술교육가인 Project 광어(김평수)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날 것’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어서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전통을 널리 알리고 싶은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뜨락’이 ‘옛 것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는 슬로건을 가지며, 전통을 바탕으로 흘러가는 세대에 맞게 편곡도 하고 창작도 하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간다.

10월 25일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성악가 바리톤 강경원, 소프라노 박현진이 구성한 ‘퍼스트 클래스’가 팀 이름에 맞게 최고의 하모니와 울림으로 최상의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서 유럽을 대표하는 남성현악 5중주 ‘볼로시’가 출연해 월드뮤직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뜨락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20일에는 나타리의 버블쇼도 같이 진행된다. 이번 시민뜨락축제에서는 특별히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프리마켓도 야외광장에 펼쳐져 풍성한 기획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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