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자치구 협력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등 현안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17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자치구 협력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등 현안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17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자치구 협력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등 현안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시-자치구 협력사업은 지난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허태정 시장이 자치구 단위에서 사업화에 한계가 있어 성과를 예상하고서도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발굴, 시와 협력해서 사업의 성과를 도출하자는 당부에 따라 발굴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구로부터 제출된 18건의 발굴과제에 대해 실·국 내부검토를 거친 후 시-자치구간 협의를 통해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과제는 해당부서에서 오는 10월까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거나 여건 숙성 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도입 시행하기로 하고 시·구비 보조금 부담비율에 대한 방안도 협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전시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을 발행 중이다.

시는 대전시 전체로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와 자치구가 협업을 토대로 구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한 후 내년 7월 지역화폐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트램 건설을 위한 시-구간 업무 협업 방안과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 등에 대한 자치구의 관심과 홍보를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양보를 통해 시와 자치구의 주요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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