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선일보, 무지의 소치인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것인가”
상태바
靑 “조선일보, 무지의 소치인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것인가”
‘靑사과 정정보도 요구 언론중재위 기각’ 조선일보 보도 강력 비판
강경화‧김현종 갈등설엔 “외교부 없는 안보실, 안보실 없는 외교부 없다”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09.17 11:5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8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전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 옆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8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전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 옆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靑사과 정정보도 요구 언론중재위원회 기각’을 골자로 한 17일 아침자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사실관계가 잘못했다”며 “바로 잡는다”고 작심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정 및 반론보도를 신청한 바 있고, ‘기각’이 아닌 ‘직권조정결정’을 받은 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중재법 법률에 의하면 기각은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없음이 명백할 때, 직권조정 결정은 당사자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나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있다’고 판단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차이를 잘 몰랐다면 무지의 소치이고, 만약 알고도 기각이라고 썼다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2차장 간 갈등 보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외교부와 안보실 간 충돌이나 갈등이 심하지는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일을 하다보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언론)보도처럼 서로 의견이 대단히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까지라고 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라며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은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 없는 안보실, 안보실 없는 외교부의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과 김 차장 사이의 언쟁은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벌어졌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해 순방 일정을 진두지휘한 김 차장이 외교부가 작성한 문건의 수준을 지적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김 차장이 외교부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우리말로 설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영어로 다툴 정도로 격하게 반응했다는 후문이다.

김 차장은 이 과정에서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이란 말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조 장관 부인 기소로 장관직 수행에 어려움이 없지 않겠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지난 번 말했던 것으로 갈음하겠다.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가 할 말은 없고, 해서도 안 된다)”라며 말을 아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이별 2019-09-18 00:24:35
조국을 보며 조국을생각했더니 이민가라고만 하는 이 정부에 경악. 머리 깎고 도돌이표.

솔아솔아푸르른솔아 2019-09-17 14:49:43
조선일보는,
지난 번 일본의 수출규제, 즉 한일 무역분쟁 당시에도 일본 정치권과 극우언론에게 좋은 먹잇감을 제공했다.
최근 조국 청문회에서도 그들은 국익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정부여당을 향해 대립각만 세웠다.
이번엔 또 뭔가. 그 똑똑한 머리로 궤변을 진짜처럼 만들어내는 능력은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선 반성이 1도 없다.

치트키 2019-09-17 14:35:15
조선일보는 국익엔 관심이 없지. 1등 신문의 체통 좀 지켜달라고~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