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가정용 저녹스(低+NOx)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질소산화물(NOx)은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을 총칭하는 용어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일반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원대상은 청주시 소재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일반보일러’를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 또는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유치원‧양로원 등 공동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수량은 50대이며 1가구당 20만 원의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8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정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거주자,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 서류(신청서 및 동의서 등)을 갖추어 청주시 기후대기과(청주시청 제2청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저녹스 보일러 교체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기존 일반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최대 약 80% 적게 배출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이 증가돼 연간 난방비를 최대 약 13만 원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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