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중국 사우스차이나증권과 중국 심천의 사우스차이나증권 IT센터에서 해외교차거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국의 교차거래를 중심으로 상호 금융시장 정보 교류, 시스템지원, 인적교류 등 가능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은 사우스차이나증권과 중국 주식 중개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6월말부터 국내 고객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상해B, 심천B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키움증권이 제공할 예정인 홍콩, 중국 주식중개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으로 시세와 체결 확인을 제공하고,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직접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방에서 해외 증권을 거래하는 시대를 열게 됐다.
 
한편 키움증권은 5월 중순부터 홍콩 주식중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중국 그리고 하반기에는 일본과 미국 주식의 직접거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봉수 키움증권 사장은 "펀드를 통한 해외간접투자에서 해외 직접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는 시점으로 이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조만간 지역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전 세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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