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8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쌍용차가 지난 8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C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심상치 않다. 정숙성과 낮은 차량가격, 디젤 게이트 이후 붉어진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가솔린 SUV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C세그먼트 가솔린 SUV는 2016년 3326대가 판매됐지만 2017년 7958대, 2018년 1만860대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2만5000대 이상 판매를 예고하며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8월 쌍용자동차가 선보인 코란도 가솔린을 직접 시승하며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우선 국내 시장서 SUV는 디젤 엔진이란 공식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디젤 차량은 진동·소음에 대한 부담을 갖고 사용하게 된다.

이와 달리 코란도 가솔린의 정숙성은 확실하다. 직접 운전하며 차량 소음 및 진동 부분에 대한 우려는 시동 버튼을 시작으로 사라짐을 알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엔진룸을 포함해 탑승 공간까지 흡·차음재를 이용해 소음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 시켰다.

약 600km 이상을 주행한 코란도는 1.5리터 터보엔진으로 초반가속부터 고속주행까지 실용영역 구간 주행에 어려움이 보이지 않는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엔진과 아이신의 젠3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쌍용차가 지난 8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쌍용차가 지난 8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또한 코란도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을 포함해 지능형 주행제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도로에서도 종·횡 방향 보조제어를 지원하며 앞 차량 감지를 통해 안전거리 확보도 가능하다.

이이에도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 등이 딥 컨트롤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의 외관은 전장 4450㎜, 전폭 1870㎜, 전고 1620㎜를 갖고 있으며 시승 차량은 루프 캐리어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대 551리터를 갖고 있으며 2열은 40%, 60%, 100% 형태로 접을 수 있다.

한편 코란도 가솔린은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받을 수 있다. 코란도 가솔린은 2256만원부터 2456만원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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