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효석문화제‧백일홍축제 막내려…5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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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효석문화제‧백일홍축제 막내려…50만명 다녀가
  • 우정자 기자
  • 승인 2019.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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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메밀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메밀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평창 효석문화제와 평창백일홍축제가 추석 연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가을 정취와 문학의 향기를 전하며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에는 9일간 35만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는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13호 태풍 ‘링링’으로 5일간 집중호우와 강한 돌풍 등 악천후의 영향을 받으며 관람객이 지난해 41만명 보다 6만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

올해 평창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선정돼 그에 걸맞게 프로그램과 축제장이 확대되고 오케스트라 공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

축제장은 크게 문학마당, 자연마당, 추억마당 등 3가지 마당으로 나눠 체험활동을 특색 있게 구성함으로써 소설 같은 경험을 하고 99만㎡의 드넓은 메밀꽃밭을 누리며, 메밀음식을 즐길 수 있게 구성돼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7일 오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하얀 소금을 뿌린 듯 흰색 물결을 이룬 메밀밭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
7일 오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하얀 소금을 뿌린 듯 흰색 물결을 이룬 메밀밭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

특히 문학 테마 관광지인 ‘효석달빛언덕’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나귀광장, 꿈달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이 생전 즐겨 마시던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면서, 달빛나귀전망대와 꿈꾸는 달 포토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효석 선생의 감성과 문학을 체험하는 행사로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소재로 한 마당극과 상황극,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산책 프로그램, 문학체험 등도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주말에 몰리는 방문객에 대한 대비 부족, 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계한 동선 안내, 태풍 등 악천후에 대비한 축제장 구성문제, 주택‧카페 난입 등으로 인한 매력도를 잃어 가고 있는 메밀꽃밭 포토존 등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올해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한 평창효석문화제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감동과 즐거움을 담아가실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소망이 이루어지는 100일홍’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19평창백일홍축제도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기간 평일 5000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추석 연휴에는 매일 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총 1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방문객 수인 19만명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태풍 영향과 호우특보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원활한 행사진행으로 방문객들이 만족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추석 연휴 4일 간 방문객만 10만여 명으로 평창읍 내 외식업소와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5번째를 맞는 평창백일홍축제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평창강변을 따라 백일홍 150만주를 심어 꽃밭을 조성했고 8구간의 축제장 산책길을 곡선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축제장 입구에 조성된 등불거리와 꽃밭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야간에도 평창의 밤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테마 포토존의 구성이다. 천국의 계단 포토존, 피아노 버스킹 포토존 등 자연경관을 살려 개최하는 축제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참신한 테마공간들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구간에 조성된 천국의 계단 포토존에는 백일홍꽃밭과 평창강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긴 대기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떡메치기, 깡통열차체험프로그램, 송어맨손잡기 등 농촌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백일홍 엽서보내기, 소망의 돌탑, 조롱박터널 산책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 또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운영의 전문성 미흡, 부족한 주차장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손기준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과 축제를 위해 함께 땀 흘리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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