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천시가 2019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문화·교육·체육 부문에 최종윤씨(55), 사회봉사 부문에 우현옥씨(여·62)를 선정했다.

최씨는 한국미술협회 영천시 지부장으로 30여년간 서예와 서각의 한 길만을 꾸준히 걸어온 예술가로 후학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16년 통일부 주최로 열린 제20회 통일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 평화미술협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평화예술제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경’ 작품으로 서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육군3사관학교·대구가톨릭대 등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우씨는 2005년 이웃 어르신들에게 점심 대접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함께하는 세상 나눔의 집’을 만들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해 15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무료급식소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식재료와 생필품을 후원해 주는 단체와 개인이 늘어나자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후원품을 재분배하거나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하는 등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그녀의 자원봉사시간은 4천735시간, 활동횟수는 1천328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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