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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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내년 공무원 보수가 정부안대로 2.8% 인상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이 2억4000여만원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첨부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한 내년 문 대통령의 월급은 1985만9000원이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831만원으로 올해 문 대통령이 받은 월 1934만8000원보다 51만1000원(2.6%) 오르는 셈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월 1500만원 보다 39만5000원(2.6%) 오른 1539만5000원의 월급을 받는다. 이 총리의 내년 연봉 예상액은 1억8474만원으로 올해보다 474만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의 월급은 1164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3976만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비롯한 장관급 내년 연봉은 1억3585만원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은 올해(1.8%)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2017년 3.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다. 공무원 임금상승률 인상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5.3%)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각 부처의 차관급은 내년부터 1억3194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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