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도 ‘으르렁’…한국당, 나경원 사퇴 놓고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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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도 ‘으르렁’…한국당, 나경원 사퇴 놓고 ‘내홍’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09.15 14: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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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여야가 추석 연휴 마지막까지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장외 기싸움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받아들이면서도 자유한국당에 “민생에 올인하라”는 추석 민심을 받들어 일하는 국회를 제안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은 추석 연휴 기간 1인 시위를 통해 조 장관 임명 철회와 함께 문재인 정부 규탄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조국 임명 우려 이해…민심, ‘민생’ 명령”=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민생우선이 시작이고 끝이고 전부였다”며 “민심은 절박했고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올인하라고 명령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향후 정기국회에서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벗어난 민생에 집중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 정쟁을 멈추고 수사는 검찰이, 검찰 개혁은 장관이, 정치와 민생은 국회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할 일을 하라는 국민의 말씀이 있었고,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길 희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특별히 청년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그들의 꿈을 다시 일으키겠다”며 “입시 공정성, 입사 공평성, 주거와 생활의 공공성을 비상하게 강화하라는 민심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정감사를 포함해서 모든 정기국회 기간 중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며 “비(非)쟁점법안 집중 심의기간을 따로 정해서 20대 국회 법안 처리 비율을 높이자고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석 민심을 받들어 정기국회 100일 동안 남은 국회의 시간에 ‘대타협’과 ‘대공존’이라는 정치의 시간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黃 추석연휴 조국 사퇴 1인시위…한국당, 원내대표 분란=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1인 시위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한 규탄 압박수위를 높여 나갔다.

황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6시 서울역 1층 대합실 인근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는 피켓을 든 데 이어 14일 오후 6시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귀경길 시민을 대상으로 조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펼쳤다.

한편, 황 대표의 1인 시위와 별개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론이 불거지며 한국당은 예상치 못한 내홍을 겪기도 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 조국 장관 정국 등에서 나 원내대표 전략실패를 지적하며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며 나 원내대표의 책임사퇴를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14일에도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전쟁 중에 참(斬)하기도 한다”며 “래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는 것”이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민경욱 의원이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라고 비판하자, 홍 전 대표는 “내부 충고를 적이라고 하는 것은 오버해도 한참 오버한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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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2019-09-15 19:51:27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잘난들 적당히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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