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 'KDTEX 2019' 종합학술대회서 5년 연속 최고상 수상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남보건대학교(총장 이규선) 치기공과 재학생들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KDTEX(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9'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의 4개 부문(왁스업, 석고카빙, 치아배열, 교정장치 제작) 중 교정장치 제작에서 1, 2등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치기공과 학생들 중 1등은 치기공과 3학년 문혜선, 2등은 치기공과 3학년 남정민 학생이 수상했다.

동남보건대 관계자는 "동남보건대학교가 전문직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NCS기반현장중심교육의 결실을 보인 것으로 치기공과와 대학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는 지난 5년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전국 학생 실기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동남보건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공동훈련센터에 신규 선정됐다고 전했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융합형 기술과 하이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된 훈련을 통해 미래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 편성된 도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학습병행의 연장으로 기업에 취업한 특성화고 도제반 졸업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고숙련 핵심 인재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2년의 과정 동안 기업에서 진행하는 '일'과 대학 과정의 '학습'을 병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4학기 동안 기업 현장에서 ‘OJT(현장훈련)’를 실시하고, 동남보건대학교에서 ‘Off-JT(현장 외 훈련)’를 진행해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동남보건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은 사업기간 중 안정적으로 학습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문제해결 융복합형 고숙련 인재 확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참여한 학습근로자의 교육훈련비와 사업의 운영 경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동남보건대학교는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세무회계 관련 과정을 신설하며, NCS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고숙련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앞서 2019년 4월 평촌경영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등 3개의 특성화고등학교와 경기도교육지원청의 직업연계교육과정 정책에 따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도제반 학생들 중 희망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의 교육과정 중 일부를 개설해 선수과목으로 집중이수하도록 했다.

이규선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력풀과 시설을 활용하여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훈련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사회의 요구와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