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용호,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용호,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마동석 주연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추석 연휴 첫날 '타짜:원 아이드 잭'('타짜 3')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은 전날 1221개 스크린(6186회 상영)에서 44만2334명을 불러모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일인 지난 11일 '타짜 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관객 수가 81%나 급증하며 판세를 바꿨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1749명이다. 작품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마동석식 액션과 유머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타짜3'는 1428개(6182회 상영) 스크린에서 35만3543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33만명을 동원하며 '타짜' 시리즈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날 관객 수가 개봉일보다 6.5%에 그쳐 정상 자리를 내줬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인 데다, 관객 호불호가 갈린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15만7061명이 관람해 3위를 지켰다. 한국영화 3편 가운데 순위는 가장 낮지만, 연휴 첫날 관객이 개봉일(5만5263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나쁜 녀석들'이 34.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짜3'와 '힘을 내요'는 27.7%와 21.6%로 각각 2위,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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