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는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는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한화리조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추석과 설 등 명절이면 고향이나 조부모댁 대신 전국 콘도·리조트를 3대가 함께 찾는 것이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된 지 오래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몇 년전부터 이 시기 예약 수요가 몰려 여름휴가 성수기처럼 추첨을 실시할 정도다.

이같은 명절 풍속도 변화 이유로는 예전처럼 대가족이 아니다보니 오히려 콘도 등에서 각종 세시풍속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분위기를 누리기에 좋다는 점이 꼽힌다. 또 주부만 명절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명절 음식 등이 더해진 뷔페 레스토랑에서 풍성한 먹거리를 향유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는 전국 각지에서 저마다 특서엥 맞는 체험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화 거제 벨버디어는 13일 제기차기 대회, 뽀로로 포토타임, 거제 유자 한과 만들기 등이준비돼 있다. 한화리조트 백암은 13일 가족 친선 활쏘기 대회, 14일 고무신 던지기 이벤트 로 흥을 돋운다. 한화리조트 양평은 14일까지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진행하고, 투숙객에게 윷놀이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14일에는 윷 던지기 대회도 열린다.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는 13일 추석 당일 떡메치기를, 14일에는 한지 제기 만들기와 가족 대항 제기차기를 실시한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14일까지 요술 풍선 증정,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한다. 뽀로로 포토존도 준비했다.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젤향초와 슈링클스 만들기, 가족 대항 윷놀이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방문객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추석 기간 매일 밤 9시에 불꽃놀이를 펼친다. [사진=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는 추석 기간 매일 밤 9시에 불꽃놀이를 펼친다. [사진=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는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5일까지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전통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한지를 이용한 전통 제기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가, 14일에는 한가위 윷놀이 대항전이 열린다. 당일 방문고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우승자에게는 전통 한과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는 14일까지 밤 9시에 ‘하이원 불꽃쇼’를 펼친다. 또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밤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은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30분 2차례 진행하며, 입장료는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원이다.

대명리조트는 명절 때 지친 주부들을 위한 '디어맘'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대명리조트]
대명리조트는 명절 때 지친 주부들을 위한 '디어맘'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대명리조트]

대명리조트는 명절 기간 고생한 엄마들을 위한 ‘디어 맘 패키지’를 기획했다. △객실 1박 △석식 2인 △테라피 2인 △아닉구딸 어메니티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대상 호텔은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29만4000원)·삼척(29만8000원), 홍천 쏘노펠리체(31만4000원)·더파크호텔(23만9000원), 대명리조트 변산(21만6000원), 대명리조트 제주(19만4000원), 대명 샤인빌 리조트(19만9000원) 등이다.

테라피는 전문 스파테라피스트가 따뜻한 물속에서 근육 이완을 돕는 와추테라피와 소노펠리체에서만 제공되는 VVIP 스파 펠리체 테라피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대명리조트는 추석 기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14일까지 민속놀이, 캘리그라피로 가훈짓기, 타로체험, 전통한지로 작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대명리조트 경주는 13일 추석 당일 체크인 시 윷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천안에 위치한 오션파크는 이달 30일까지 3대가 함께 오션파크에 방문 시 50% 할인을 적용한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일하는 워킹맘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구성원 모두가 쉴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추석 이후 뿐 아니라 추석 전부터 콘도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곤지암리조트는 투호 등 민속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는 투호 등 민속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는 15일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한가위 축제 한마당’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민속놀이 마당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이 있는 추석 특별 공연 및송편만들기, 쿠킹클래스 등 즐거움이 가득하다.

13일에는 오후 3시부터 갤러리에서 곤지암리조트 쉐프들과 함께하는 송편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저녁 8시 30분부터는 화려한 액트마술을 선보이는 ‘판타스틱매직쇼’가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이야기가 있는 성악 콘서트’를 비롯해 약선 쿠킹클래스,도자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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