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인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인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가 1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 소비 지출액(계절조정계열 실질 기준)이 8조3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3.4%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소비지출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해외 소비 지출은 최근 몇 년간 해외여행 증가와 온라인 해외상품 구매인 이른바 ‘직구’가 일반화되며 큰폭으로 성장했으나 작년 1분기(-1.5%) 역성장 하며 감소 추세였다.

한편 남북 및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가 늘며, 외국인(비거주자)의 국내 소비지출은 2분기 4조5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2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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