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위장막 차량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현대차 베뉴 위장막 차량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엔트리 SUV ‘베뉴(VENUE)’를 선보인 가운데 약 2개월 만에 새로운 램프 다자인을 적용한 베뉴 위장막 차량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한 지방도로에서 포착된 베뉴 위장막 차량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다른 헤드램프와 리어 머플러를 장착한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의 램프 레이아웃은 베뉴가 맞다”라며 “하지만 기존 모델과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현재 국내서 판매 중인 베뉴의 전면부는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기준으로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사용한다.

베뉴 위장막 차량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3조각으로 나뉜 헤드램프를 갖고 있다. 특히 오른쪽 좌석에 운전석을 위치해 국내 판매가 아닌 해외 판매 모델로 보인다.

베뉴는 국내 시장보단 해외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8월 인도 SUV 시장서 베뉴는 9342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달 말부터 현대차 베뉴는 호주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 베뉴 위장막 차량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현대차 베뉴 위장막 차량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국내서 판매중인 베뉴는 수동변속기 모델을 포함한 전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해 타브랜드 소형 SUV와 차별화를 꽤했다.

또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해 스마트, 모던, 플럭스 3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엔트리 SUV에 맞춰 스마트 1473만원(수동변속기), 1620만원(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으로 시작 가격을 크게 낮췄다.

한편 베뉴 위장막 차량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 봐야한다”라며 “최근 출시한 모델이기 때문에 당장 출시 모델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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