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신형 G80 위장막 차량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진=방기열 기자]
제네시스의 신형 G80 위장막 차량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2019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네시스 3세대 ‘G80’이 출격 대기만 앞두고 위장막으로 모습을 가린 채 서울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3세대 G80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었으나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을 위해 출시 순서를 내년으로 잠시 미룬 상태다. 이 때문에 신형 G80은 사실상 출시 직전 대부분 공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신형 G80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던 중 포착됐다. 국내외 언론을 통해 수차례 위장막 사진이 공개됐으며 최근에는 현대차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신형 G80의 위장막 차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테스트 센터에서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는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G70'와 'JX', 'RG3'와 현대차의 '벨로스터 N', 'i30 N 라인', 기아차 SUV 'X씨드' 등 6개 차종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제네시스의 신형 G80 위장막 차량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진=방기열 기자]
제네시스의 신형 G80 위장막 차량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진=방기열 기자]

현재까지 신형 G80에 대한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후륜구동(FR)과 4륜구동 그리고 G2.5와 G3.5 직분사 터보엔진(T-GDi)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신형 G80의 내부가 드러나며 완전 변경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어노브 대신 죠그셔틀 방식의 기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7월 국내 첫 출시 이후 누적 11만3416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세단중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특히 2013년 12월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를 포함하면 지난 7월까지 21만 275대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향후 유럽 및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및 외부 인재 영입을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