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12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후 사흘간인 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박명득)은 11∼15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41만대로 지난해 39만5000여대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당일인 13일 약 52만대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보다 귀성일수가 하루 짧아짐에 따라 귀성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소요시간은 지난해 대비 최대 1시간 20분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서 강릉방향은 12일 최대 4시간 40분, 강릉에서 서울방향은 13일 4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강원본부는 추석연휴 동안 예상되는 교통소통과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이용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용량을 탄력적으로 증대하는 갓길차로제를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2개 노선 146.6㎞에 교통상황에 따라 운영하고 영동선 인천방향 이천IC의 감속차로를 임시연장(200m→1200m)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 이용자들이 국도와 지방도로로 우회하도록 정체구간 인근 나들목 20개소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26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소요시간을 비교해 국도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빠를 시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7시~오후 9시 운영되던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신갈(분)~여주(분)) 추석연휴를 맞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11~15일 오전 7시~익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또 통행료 면제 기간인 13∼14일 통행료 면제에 따른 요금소 혼잡과 각종 안전문제 발생에 대비해 안전순찰반을 추가 배치하고 졸음쉼터 29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야간 24시간 집중 과속단속을 실시하며,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에서는 법규위반 차량 드론단속을 실시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어플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짧아진 연휴로 교통량이 집중돼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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