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우리몸은 소중해' [사진=안양시]
인형극 '우리몸은 소중해' [사진=안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12월까지 40회 순회 공연한다.

안양시는 재능기부를 통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원생 대상으로 하반기 순회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우리 몸은 소중해’라는 테마의 이 작품은 자신의 몸이 그 어느 것 못지않게 소중함을 인식시켜, 성폭력과 유괴 등으로부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장난 또는 놀이로 여길 수 있는 성희롱, 낯 선 이에 의해 발생하는 성폭력 등의 상황을 인형이 재연하게 되는데 올해 상반기 공연에서 아동과 어린이집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순회공연에서는 아동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혹부리 영감’도 선보여진다.

또 공연 후에는 인형극 관람에 따른 느낀 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형극 단원들 [사진=안양시]
인형극 단원들 [사진=안양시]

인형극 재능기부를 하는 이들은 시 평생교육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들로 자신들의 능력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시는 10일 동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올해 초 인형극공연을 신청한 어린이집 40개소를 매주 화·목요일 방문해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목진선 안양시평생교육원장은 시민의 역량이 지역의 자원으로 환원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어린이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인형극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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