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 Car]
[사진=K Car]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최근 계절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덩달아 캠핑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캠핑카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성인남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핑카로 튜닝하고 싶은 차’ 1위에 기아 카니발이 꼽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36%의 선택을 받은 ‘기아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패밀리카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응답자들은 “동급 차량 대비 실내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캠핑카로 개조가 수월할 것 같다”, “지금 카니발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변경해서 미니멀한 캠핑카로 활용하고 싶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2위는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가 뽑히며 지난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이미 캠핑카 형태로 판매하고 모델이다. 캠핑카 모델은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이 생기고 차량 후면부에 있는 간이 외부 샤워기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3위를 기록한 ‘르노 마스터’는 가격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을 겸비하고 있는 상용 밴이다. 뒤이어 현대 갤로퍼, 팰리세이드 등 다양한 모델이 꼽혔다.

또한 캠핑카 종류에 대한 질문에 자동차와 거주공간인 캠핑카가 결합된 형태의 ‘모터홈’이 66.5%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차량과 연결하는 카라반, 3위는 폴딩 트레일러 순으로 꼽혔다 .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캠핑 인구 증가와 레저문화 확산에 따라 불과 몇 년 사이에 개인 소유의 캠핑카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캠핑카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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