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의회]
[사진=서초구의회]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이 맘 때면 더욱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해 10일 강정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구의회는 8대 들어 문턱을 낮춰 찾아오기 힘든 구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서초구의회고(go·鼓)’를 운영하고 있다. 그 활동 중 하나로 홀로 명절이 되어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르신의 마음을 달래고 풍성한 정을 나누고자 ‘풍요로운 한가위 강정(情)나누기 자원봉사’를 계획한 것이다.

이날 강정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 모여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방울땀을 흘리며 강정을 만들었다. 후라이팬에 물엿과 강정재료를 골고루 섞어 볶는다. 잘 볶은 재료를 부어 평평하게 밀대로 밀고, 굳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이렇게 직접 만든 강정 240세트를 포장하여 관내 구립양재·방배·중앙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에 전달했다.

서초구의회고(go·鼓)에서는 10월 중순, ‘제2회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법률·세무‧건축‧노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초구의회 민원자문단 위원들이 직접 전문분야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해 주며, 그 외 일반적인 민원상담도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초구의회고(go·鼓)에서는 ‘제1회 찾아가는 현장상담’과 추석맞이 ‘사랑을 실은 모둠전’,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5월 가정의달 맞이 ‘제빵봉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해왔다. 특히 ‘제1회 찾아가는 현장상담’ 은 사전 신청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유익한 조언을 들은 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종숙 의장은 “전국 기초지방의회 중 최초로 실시한 의회고는 구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친근한 의회를 만들고자 시작했다. 앞으로도 현장으로 찾아가 구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은 궁극적으로 서초구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강정나누기 자원봉사’로 명절이면 더욱 외로울 이웃을 찾아 마음에 가득 담긴 정(情)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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