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남해 편백 숲은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 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1개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있다.

이 숲에서는 빼어난 바다의 경관과 주변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울창한 편백나무와 함께 소나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운치가 있다.

숲은 지난 1970년대 조림된 50여년생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54%를 차지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느낄 수 있어 휴식공간으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남해 편백 숲의 중심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어 국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지난 1998년도에 개장했으며 숲속의 집, 잔디마당, 탐방로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30만 여명의 이용객이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아울러 휴양림 내 산림복합체험센터는 테라피치유실, 찜질체험실, 편백 족욕장 등의 산림치유시설과 숲속 VR체험, 클라이밍, 샌드아트, 정글짐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편백 숲과 가까이에는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금산(704m)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의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금산의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이국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과 아름다운 정원과 개성 있는 주택을 작품으로 조성한 ‘원예예술촌’이 있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남해 편백숲은 산에 오르며 남해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라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보리암 등 다양한 지역 명소와 함께 국유림 명품숲 방문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