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 선형 개량사업비 3637억 원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경부고속선(대전 북연결선) 안전취약개소 사업현황.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 선형 개량사업비 3637억 원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경부고속선(대전 북연결선) 안전취약개소 사업현황.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 선형 개량사업비 3637억 원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경부고속열차가 편도 하루 121회 운행하고 있으나 안전문제로 고속열차 서행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량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4년 12월 공단에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시행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며 선형개량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안전운행 확보, 승객안전, 운행시간단축·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대전시는 지하화되는 조차장 구간이 충청권 광역철도 복선화 시설구간으로, 기존 KTX 선로용량을 광역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실시설계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공사비 절감·실질적인 3호선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과 연계해 그동안 철도로 인해 고통 받던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차원의 기존 철도변 정비·주민 편의시설 등 지원 사업이 설계에 포함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대전시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향후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 우리시에서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추진 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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