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가 10일 평창군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임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과 복지시설을 함께 갖춘 공공임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영구임대(50년) 주택 120호(전용면적 26.7㎡ 72호, 36.9㎡ 48호)와 복지시설(1000㎡)을 함께 갖추게 된다.

복지시설에는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 체력 단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노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평창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4만2315명 가운데 1만1073명으로 26.1%에 달한다.

홀로 노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고령자 복지 주택 추진으로 노후화된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층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주거지 안에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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