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 무소속의원 민주당 입복당 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남원임실 무소속의원 민주당 입복당 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소속 무소속 기초의원들이 다수 더불어민주당에 입·복당함에 따라 전북지역에서 지난 총선에서 불었던 국민의당 바람과는 다른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4선)과 윤기한 의원(초선), 임실군의회 진남근 의원(3선)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복당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5대 국정과제와 100대 시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굳은 의지로 입당과 복당을 결심하고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에 입복당 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역민과 내고장, 그리고 국가만을 생각하면서 낮은 자세로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희승 지역위원장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판사 출신인 박희승 위원장은 지난번 20대 선거에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이용호 현 국회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박 위원장은 21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의 물러설 수 없는 경선 ‘한판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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