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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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임명 규탄’ 열고 삭발식을 단행하자 이에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언주 의원은 “저항과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결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눈물 겹지만 댓글은 조롱”, “삭발식 의미는 무엇”, “짠해진다”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여전사 이언주”, “희망이 보인다”, “그 눈물 잊지 않겠습니다”등 지지의 목소리도 함께 했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화의 훈장을 앞세워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와 다르면 부수고 망가뜨리는 파시즘 독재를 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삭발식 내내 눈물을 보인 이언주 의원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제 사회, 정당들이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제가 그 밀알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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