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행정안전부의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신규 공모사업에 전남에서는 화순 서태지구와 영광 법성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했던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이다.

지금까지는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각각 독립적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행정안전부에서 ‘분산투자’ 방식에서 ‘집중투자’ 방식으로 변경 시행해 재해예방 사업의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사업으로 선정된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의 총사업비는 661억 원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5월부터 화순군, 영광군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발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전국 10개 시·도 26개 지구가 신청한 가운데 1~2차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3차 전문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8개 시·도 15개 지구가 선정됐고, 전라남도는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나주시가 2019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전남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임채영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정부는 재난 안전과 관련된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매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풍수해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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