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에 착공해 추석 전 개통했다.[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에 착공해 추석 전 개통했다.[사진=신안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자동차 타고 떠나는 천사대교 여행길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자은면 둔장해변에서 ‘무한의 다리’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에 착공해 추석 전 개통했다.

무한의 다리 이름은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대표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자은 해넘이길 12km 구간이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해안누리길에 선정됐다”며 “새롭게 개설된 무한의 다리와 연계하면 걷기 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9월 1일부터 다리를 임시 개통하고 할미도에 산책로와 전망대를 개설해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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