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진짜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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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진짜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
라이다(LiDAR) + 고정밀GPS 결합한 비전GPS로 도심에서도 1미터 이내 정확도 달성
  • 송혜리 기자
  • 승인 2019.09.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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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열 KT 융합기술원 5G 액세스 프로젝트팀장이 KT 정밀측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이원열 KT 융합기술원 5G 액세스 프로젝트팀장이 KT 정밀 측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우리의 목표는 자율주행 차량간 거리를 수십 센티미터 내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여 상용 시기를 앞당기고, 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입니다.”

이원열 KT 융합기술원 5G 액세스 프로젝트팀장 말이다.

KT가 자율주행이 시대를 앞당긴다. 자율주행 차량간 거리를 미터 단위에서 수십 센티미터로 줄일 수 있는 정밀한 측위 기술을 통해서다. 정밀 측위는 수집 정보·예측·분석 정확도 높여 결국 차량 제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한다. 이 회사는 10일 정밀 측위 기술인 ‘비전 GPS(Vision GPS)’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자율주행을 위한)많은 센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는 GPS 수신 환경이 불량하다”며 “복잡한 도로 인프라, 보행자와 오토바이 등으로 인한 혼합한 환경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정밀 측위는 센서 한계를 극복한다”며 “GPS 음영지역에서도 본인 차량, 주변 차랑 도로 인프라 등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KT]
[사진=KT]

이 회사가 이날 공개한 ‘비전 GPS’는 라이다(LiDAR)와 실시간 이동 측위 위치정보 시스템인 GPS-RTK(Real Time Kinematic)를 기반으로 한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가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정보로 3D 분석 거리와 방향 정보를 읽어낸다. 즉 레이더로 운전자가 가고자 하는 건물에 가상의 점을 찍어 거리와 방향을 측정하는 것으로, 점 거리와 각도 변화를 통해 차량을 올바른 위치에서 주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라이다가 목표 물체 위치를 정확히 읽어냈다면 GPS-RTK는 주행 차량의 위치를 더욱 정확히 조정한다. 기존 GPS는 위성과 제어국, 수신기 등으로 위치정보를 파악했지만 GPS-RTK는 지상에 고정한 안테나인 ‘기준국’이라는 개념이 추가된다. 기준국이 추가됨에 따라 위치 오차를 줄여 촘촘하면서도 실시간 위치정보 전달이 가능해진다  

KT는 지난 8월 GPS-RTK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고 자동차 전용 도로나 외곽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 위치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상용화가 용이하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해 제주 C-ITS 실증 사업에 사용할 3000대 렌터카 차량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1년까지 KT는 비전 GPS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수집, 분석, 위치 판단 등을 클라우드 기반 정밀 측위로 제공하고 이는 전국 8개 에지 클라우드로 초저지연 구현할 방침이다.

이 팀장은 “KT 차량용 정밀 측위 추진 방향은 KT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정밀 측위 정확도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율 주행 안전성과 보편성 확보로 상용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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