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시아 동물원 첫 AZA 국제기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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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아시아 동물원 첫 AZA 국제기준 인증 획득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9.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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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왼쪽)이 데니 루이스 AZA 부회장으로부터 AZA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지난 6월 4일~7일까지 진행된 AZA 현장 실사 중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이
          AZA 심사관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에버랜드가 아시아 동물원 중 처음으로 AZA 국제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ZA는 미국 동물원 수족관 협회(Association of Zoos & Aquariums) 약자로 세계 최고 수준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이다.

지난 6일부터 미국 힐튼 뉴올리언스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에버랜드는 정식 AZA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동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의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연구적 기능, 고객과 사육사의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 해야만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북미에서도 2800여 야생 동물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은 10%가 되지 않을 정도다. 아시아에서는 기존에 아쿠아리움 인증만 있었고, 싱가포르, 홍콩 등이 보유했고, 동물원으로는 에버랜드가 처음이다.

올해 6월 4일부터 4일간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심사관들은 에버랜드 동물원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타이거 밸리와 판다월드 시설과 보전 교육적 측면을 높이 평가하고 로스트밸리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각종 조류들의 생태를 보여 주는 '판타스틱 윙스'의 사육사 역량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활발한 국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선진 시스템을 접목하고 인적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동물과 관람객들이 모두 행복한 생태형 동물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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