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태국 CP그룹과 동원F&B가 손잡고 펫푸드 브랜드를 론칭한다.

동원F&B가 태국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와 협업한 ‘뉴트리플랜 저하이’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저하이(JerHigh)는 호주‧캐나다‧싱가포르‧인도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CPF(CP FOOD, CP그룹의 식품계열사)의 펫푸드 브랜드다.

이번 협업으로 동원F&B는 애견용 펫푸드 9종(습식파우치 4종‧스틱간식 4종‧껌 1종)을 공동 개발했다.

뉴트리플랜 저하이의 애견 간식은 휴먼그레이드 등급(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의 신선한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든 고급 펫푸드로 CPF는 계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저하이 9종은 애견 스틱형 간식 4종(당근스틱‧치킨스틱‧밀크스틱‧시금치스틱), 습식파우치형 간식 4종(치킨영양스튜‧시니어치킨영양스튜‧치킨&야채영양스튜‧오리영양스튜)와 스틱껌 1종(덴탈스틱 튜나향)이다.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해 제품마다 치아건강‧장건강‧신진대사‧피부 등 건강성을 특화시켰다.

CP그룹은 식품‧유통‧금융‧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매출 55조원을 올리고 있는 태국 기업이다. 특히 식품계열사인 CPF(CP FOOD)는 연매출 17조 원 규모이며, 16개국에 공장을 두고 40여개국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8월 CPF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에 협업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동원F&B는 CP그룹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제품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CP그룹이 태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마르코 등 유통채널에 동원F&B 식품과 펫푸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CPF와 펫푸드 콜라보를 시작으로 CP그룹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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